2025. 2. 13. 17:20ㆍ어느날 일상
연휴에 오랜만에 가족끼리 시간이 맞아서 애월쪽에 하루 숙소를 잡아서 쉬기로 했어요.!!
복층 구조의 제주 애월협재 바닷가가 잘 보이는 곳이었어요. 우린 뚜벅이라서 택시를 타고 갔었고,
눈보라가 치던 연휴 성수기였습니다.
오션뷰 감성 숙소가 참 예뻤지만 서비스 측면에서 좀 아쉬웠던 점이 함께 공존했던
제주애월 숙소 2호점 내돈내산 후기를 남겨 봅니다.

2층 복층이라서 세로로 긴 통창을 볼 수가 있는데요, 애월 해안도로 바로 옆에 숙소가
위치하고 있어서 도로와 함께 애월 협재 해수욕장뷰가 잘 보입니다.
사실 전날밤에 도착해서 바깥 풍경을 못봤는데 다행히도 다음날 날씨가 좋아서 오션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주방

들어서자마자 화이트&우드 인테리어 감성으로 깔끔하다. 감성 숙소 느낌이라서 우와~ 하면서
구경했던 것 같아요.
필요한 주방 용품들도 있어서 펜션 내에서 요리해서 먹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전자렌지,커피 머신 및 토스트기가 놓여져 있습니다.
아침에 브런치 먹기 딱 좋지요~ 숙소 가기전에 미리 빵과 요거트 등등을 사가지고 갔어서
커피 한잔 내려먹으면서 같이 아침에 가볍게 먹었답니다.
커피 캡슐가지 야무지게 있어서 저녁에 한잔, 아침에 모닝 커피 한잔 하기 좋다. 일리 커피는 처음 마셔봤는데요,
산미가 세지 않고 깔끔하니 맛있었어요.
디자인도 심플하고 사이즈도 딱이라서 자취방에 놓고 싶을 정도!
화장대

샤워 가운 및 넉넉한 수건, 실내화 등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화장대 안에는 드라이기, 면봉,
바디로션까지 소소한 제품들도 다 들어있습니다.
복층으로 되어있어서 1층에 화장대 및 부엌 공간인데요,
바닥이 따끈한 온돌 재질이라서 맨발로 다녀도 춥지 않았습니다. 엄마가 제일 좋아했던 부분인데, 1,2층 바닥이
너무 따뜻해서 거의 누워 있었어요.ㅎㅎ
화장실

일반 숙소보다 편백 욕조가 있어서 좀 더 비싼 숙소로
일부러 골랐답니다. 화장실과 욕조가 따로 분리되어서 좋았는데, 바로 앞은 귤나무 하나가 심어져 있는
독립적인 작은 마당뷰라서 욕조에 앉아서 감상하기 좋아요. 수압 마사지 기능도 있어서
목욕탕처럼 보글보글 올라와서 특히나 엄마가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샴푸, 바디워스 등의 어메니티도 다 있고, 화장실도 깔끔합니다. 다만 수압은 센 편이 아니라서 화장실은 한명씩만
쓰는게 좋을 듯하고, 환풍기는 비데랑 연결되어 있어서 계속 틀어놓으면 됩니다.
2층 침실


복층의 2층은 침대와 TV가 놓여있는 공간이에요.
TV도 크고, 특히나 온돌 찜질이 잘 되어 있어서 온돌 좋아하는 엄마는 거의 바닥에 누워 있었답니다.
잠자기 전까지 세 명 다 만족하고 있었어요.!!
밤이 되자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3인으로 예약했는데 침구 및 가운 등 1인 추가 인분이 준비가 안되어 있었습니다..
저녁 여덜시쯤 문자를 드려보니
> 사장님이 비행기 문제로 바로 올 수가 없음
> 직원들은 신년행사로 바로 올 수가 없음
사장님이 제안해준 것 중에서 눈보라 치는 밤에 침구류를 가지러 가야하나, 비어있는 객실에 잠만 자러 가야하나
두가지 선택지 중에 기분상한 마음 반, 고민 반 하고 있었는데요
열시 넘어서 다른 사장님 한분이 침구류를 가져다 주는 걸로 결론은 잘 마무리는 되었습니다.
늦게라도 가져다 주셔서 다행이긴 했지만
사실 성수기라서 더 비싼값을 치루었고, 몇 주전에 예약을 해논 상태였고, 오후 5시 입실이라서 맞춰서 간 거였는데,
조금은 서비스 측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빌라드 애월2호점은 숙소도 예쁘고, 깔끔해서 두명이서 지냈다면
근심 걱정 없이 잘 지내다 갔을 것 같은데, 가족 여행으로 갔다가 첫 느낌의 좋았던 마음과 함께 조금은 아쉬움을
남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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