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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일상

제주 당일치기 가파도 자전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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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부산근교로 떠나는 뚜벅이 제주여행.

 

제주도는 뚜벅이가 가려면 어느 한 곳을 지정해서 가는게 좋아요.

날이 좋은 날. 여행느낌 내고 싶을 때, 생각 전환 하고 싶을 때!!언니랑 어디가지

고민하다가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가파도에 자전거여행으로 당일치기 가기로 결정!!!

 

부산에서 출발하는 것중에 화수목이 제일 비행기표가 저렴해서 한...오만원대로 간 듯합니다.

짧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부산-서울여행 하는 것보다 싸게 칠 수도 있으니깐요..ㅎㅎㅎ

 

 


부산에서 제주 당일치기 여행 코스

: 제주공항→가파도→산방산 구경 및 점심→사계 해변 구경 및 카페

→저녁 공항 식당

 

가파도는 자전거 여행으로 처음 가봐요!! 뚜벅이 당일이기 때문에 이동은 무조건 가깝고,

산방산 및 용머리 해안이 있는 곳까지 모두 환승없이 버스1대로 바로 갈 수 있어서 편했답니다!!


 

제주공항 -> 모슬포항 배시간 및 요금



공항 4번게이트에서 151번→ 모슬포운진항여객선→ 배 타기

 

 

공항4번 게이트에서 151번을 타고 한번에 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배차 간격이 길어서 공항에서 구경좀 하다가

네이버 지도로 시간 확인 후 버스를 탔는데요, 제주 경치 보면서 여유롭게 버스여행도

함께 할 수 있답니다^-^ 거의 종점이라서 시간은 70분 정도? 소요되는 듯 해요!

 

 

 

 

모슬포운진항 정류장에는 151번, 152번, 251번 253번의 시간대가 붙여져 있어서

시간 확인하고 버스타구요! 

자동 버스 안내 기계도 있어서 네이버 지도와 함께 나중에 산방산으로 갈 때에도 참고했습니다. ㅎㅎ

 

 

 

버스에서 내려서 안쪽으로 쭉 들어오면 매표소가 있어요. 여기서 가파도와 마라도행 배를 둘다 운행하고 있습니다.

배표는 어플로 예약 했어요. 10시로 예약했었는데, 출발 40분 전에는 도착해야한다는 문자를 보고

그냥 넉넉하게 11시걸로 변경 했었습니다.

근데, 버스가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데스크에 시간 변경을 물어보니 바로 가능하다고 해서

10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성인 왕복 14100원입니다.

9시부터 한시간 간격으로 2시까지 운영중이며 가파도에서 2시간 20분 정도 있을 수 있어요.

현재보다 요금이 오를수도 있으니 요금확인은 한번 더 확인하세요!!

 

 

 

 

들어가면 승선 신고서를 작성해야 하는데요, 작성법이 적혀져 있어서 보고 작성하면 되요.​

화장실도 가고 벽에 붙여진 가파도 명소도 구경하면서 배를 기다려봅니다.ㅎㅎ

앉아 있다가 시간 되서 승선장으로 갔어요!

 

 

 

크으 멋지게 바다 위에 정박하고 있는 우리의 배.

뒷문으로 나가면 승선항이 있어요 배가 나름 작은 듯? 큰 듯? 배만 봐도 벌써 설렜어요!!

알록달록 색감도 예쁜데요, 아침인데도 사람이 꽤 많았답니다.

 

 

 

 

내부도 깔끔했어요!!

양쪽 창가쪽에 2인좌석이 있고, 가운데에 4인 좌석이 여러개가 놓여져 있어요. 생각보다 규모가 적당한 듯 싶습니다.

창문이 좀 뿌옇게 보여서 아쉽긴 하지만요 푸른 바다 보면서 열심히 달려갑니다.!!

저는 원래 그네 타도 좀 울렁일정도로 배 멀미도 있는 편인데요, 파도가 꽤 있었는데도 멀미도 안했고,

또 다행이도 배 타는 시간이 20분 이라 금방 도착한답니다.

 

 

 

 

ㅎㅎㅎㅎ날씨 좋죠!!

맑은 날씨에 도착한 가파도!! 돌하르방과 가파도 석상이 먼저 반깁니다.

가파도 왔으면 인증샷도 남겨야죠!! 다들 입구에서 사진 많이 찍는 것 같아요. 저희는 도착해서는 바로 자전거 타구요

배 타고 돌아올 때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서 실컷 사진 찍었답니다.

 

 

 

 

자전거 대여 : 입구에 도착하면 자전거 대여 가게가 바로 있는데요, 2인용 자전거, 1인용 자전거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가파도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 인데, 그래서인지 시간당 얼마를 받는게 아니에요

1인용 5000원

2인용 10000원

참고로 자전거로 한시간 좀 넘게 타서 가파도 한바귀 돌았고, 반납 후에는 걸어서

가파도 골목골목 구경을 했는데 여유있게 걸으며 풍경을 더 즐길 수 있었어요 ㅎㅎ

두시간 반이면 알차게 보고 사진 찍고 딱 좋았답니다!!

 

 

 

 

가파도 바깥 둘레길은 다 평지라 자전거 타기가 좋아요. 그래서 자전거로 한바퀴 빙 돌고

골목 사이사이 올라가기 수월한 곳까지는 자전거로 다니고, 경사가 좀 있던 곳은 도보로 구경했습니다.

오른쪽은 제주 바다요, 왼쪽은 제주 돌담이라

둘레길은 길이 나름 잘 닦여 있어서 좋았어요!  자전거 타기 딱 좋은 듯!!

가파도 안쪽은 길도 좁고 걷는 사람들이 더 많아서 조심히 탔어요

 

 

 

 

슬쩍 곁눈질로 철썩거리는 제주 바다를 훔쳐보며 타고 사진도 찍어봅니다. ㅎㅎ

제가 한 3월에? 갔던 것 같은데요 아직까진 추운게 좀 있었어요!

바람과 같은 방향일 땐 너무 수월한데 반대방향일 땐 바람이 너무 거세서 자전거 타기가 배로 힘든듯하지만요 ...~_~

 

파란 하늘과 청보리 밭과 자전거가 그림같아요.

헿~ 그냥 골목 사이로 올라가면 곳곳에 청보리밭이 펼쳐진답니다.

 

 

 

 

높은 건물이 없으니깐 넓디넓은 청보리 밭도 잘 보이고 멀리 산방산도 잘 보입니다. 탁 트여서 더 좋은 것 같아요

평지라서 자전거 타기가 수월했지만 바람이 꽤 분답니다.

자전거 탈때는 머리 묵고, 바람과 같은 방향으로 타는게 매우 좋아요!

 

 

 

 

보리밭은 소중하니까 뒷배경 삼아 사진 찍어봅니다.

걷는 사람들이 많고 길이 많이 넓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가파도 안쪽은 도보로 걷기가 나은 듯 싶어요.

 

 

 

 

​안녕 제주 야옹씌.

사람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뛰어다니지도 않고 아주 여유롭다. 덕분에 사진이 잘 나오는 것 같아요 ㅋㅋ

솔직히 제주도 당일치기 하루 너무 아쉽긴 한데요, 여행은 또 아쉬운 만큼 다음 여행을 기대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하루 너무 알차게 잘 보냈구요. 그래도 다음엔 더 긴 제주 여행을 기대합니다 ㅎㅎ

 

 

 

하루 쉬는날 정말 의미있게 보낼 수 있고,

자전거 타기 딱 좋은 곳입니다.

혼자도 가능하고,

자전거 탄 풍경중에서는 흔하게 볼 수 없는 뷰가 아닐가 싶어요

자전거 가파도 여행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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